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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점, '킨더유니버스'로 경기 1등 점포 도약한다

롯데百 인천점, '킨더유니버스'로 경기 1등 점포 도약한다
새단장해 오픈한 롯데백화점 인천점 프리미엄 키즈관 '킨더유니버스'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10일 오픈했다. 지난 2023년 12월 프리미엄 식품관, 2024년 8월 프리미엄 뷰티관에 이은 인천점의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다. 인천점은 키즈 매출로 롯데백화점 점포 중 경기권 1등, 전점 기준으로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로 경기권 미래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3층에 문을 여는 '킨더유니버스'는 엄선한 인기 유·아동 30개 브랜드를 망라한 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관이다. 광역화하는 인천점의 위상을 바탕으로 브랜드 선정, 공간 기획, 완성에 이르기까지 새단장에 1년여 공을 들였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리뉴얼의 효과로 인천점의 광역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인천점의 신규 고객은 20% 가량 늘었고, 부천시, 시흥시 등 인접 지역 수요까지 끌어오며 인천 외 지역 매출도 10% 가량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우수고객의 방문 빈도, 인당 매출도 대폭 늘며 리뉴얼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인천 지역의 '키즈 파워'를 고려한 미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유통사 최초 매장 및 지역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로 상품 경쟁력도 높였다. 스트리트 감성을 바탕으로 MZ세대 인기 패션 브랜드인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라인 '브라운브레스키즈'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하고, 유럽풍 디자인의 편안하고 세련된 유아동복으로 인기인 '베네베네' 매장도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다. 또 잠실점에서 국내 첫 키즈 매장을 연 후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글로벌 키즈 브랜드 '나이키키즈' 의 인천 지역 플래그십 매장을 열며,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매장 등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 경험을 강화한 '레고 LCS'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키즈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방석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 10%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점은 키즈관에 이어 올 연말 해외 패션 브랜드관을 확장하는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하며, 내년 중 그랜드 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키즈 고객은 현재의 중요한 고객이자 가장 중요한 미래 고객"이라며 "공간에서부터 상품, 고객 경험의 혁신까지 미래를 향한 인천점의 전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