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지·산·학 연계협력 촉진을 위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산학 활성화를 위해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 ‘지산학 사업화 지원사업’을 마련해 오는 11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공고했다.
지난해 6월 2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소재 리노공업에 ‘부산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호가 문을 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이번 사업은 부산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와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부산TP와 시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함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지정된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곳 간 연계, 협력으로 새로운 지산학 모델 도출을 지원한다. 브랜치 간 사전 R&D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브랜치는 2곳 이상 컨소시엄을 꾸려 오는 21~24일까지 부산TP 전자평가시스템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대학이 지닌 지식재산권(IP)을 기업에 이전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기업은 IP 이전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술이전 이후 연구자의 후속 컨설팅 2회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에 본사가 있거나 공장, 연구소 등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역대학의 IP 매매, 전용실시권(IP의 독점 사용권)·통상실시권(IP 비독점 사용권) 거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며, 부산TP 담당자 이메일과 우편으로 모두 접수해야 한다.
지산학 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마친 기업에 해당 기술 관련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내용은 시제품 제작, 수출, 판로 개척, 시장 진입, 마케팅 지원 등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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