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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무보·KIAT·중견련과 '맞손'...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9일 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수출·R&D·금융 등 기관 강점 연계

코트라, 무보·KIAT·중견련과 '맞손'...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강경성 코트라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왼쪽부터)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지난 9일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수출, 해외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관별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중견기업의 지원 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도 논의한다.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연계한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중견련의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4개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