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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쿠어컴퍼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얼굴인식 AI 기술 공급


메사쿠어컴퍼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얼굴인식 AI 기술 공급
이미지 제공 : 메사쿠어컴퍼니


메사쿠어컴퍼니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은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례로, 메사쿠어컴퍼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정부 주관 모바일 신분증 전반에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병원, 공항, 편의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발급이 본격화되었으며, 이용자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에 적용된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엔진은 2024년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기존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스템과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사용자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주민등록증 내 사진과 비교하고, 동시에 실제 얼굴 여부를 판단하는 위변조 방지 기술(Anti-Spoofing)도 함께 적용돼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는 “디지털 신원확인(DID)과 KY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얼굴인식 기술이 온·오프라인에서 주류 신원확인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바일 신분증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만 17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전면 시행했다. 이는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57년 만의 디지털 전환으로, 행정 효율성과 국민 편의성 측면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