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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군으로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목표로 연합 출범
로봇제조사로 참여...로봇 생태계 조성 기여

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군으로
두산로보틱스가 '오토메이트 2024'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 팔레타이징 전용 로봇 P시리즈. 두산로보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AI(인공지능)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생성형 AI에 이어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로봇 분야 접목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가 진행된다"며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