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체부, UAE에 한류 연관산업 홍보관 '코리아 360' 개관

문체부, UAE에 한류 연관산업 홍보관 '코리아 360' 개관
아랍에미리트 코리아 360.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류 연관산업 홍보관 ‘코리아 360’을 공식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첫선을 보였던 ‘코리아 360’은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K푸드, K뷰티, K디자인 등 한류 연관산업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UAE에 문을 연 ‘코리아 360’은 중동의 핵심 지역인 두바이에 조성돼 중동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도 한류와 연관산업을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UAE ‘코리아 360’은 대형 행사가 열리는 무대 공간인 ‘메인 아트리움’ 외에도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식품·화장품·소비재 등 연관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현지인들에게 한류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코리아 360’ 운영에는 주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연관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6개 부처가 힘을 모아 해외홍보관을 준비했다”며 “두바이 ‘코리아 360’ 개관이 중동 지역에서의 K콘텐츠 확산과 한국산 제품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