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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다고 다 같은 쌀 아냐" SSG닷컴, '취향저격 쌀 찾기' 캠페인

"하얗다고 다 같은 쌀 아냐" SSG닷컴, '취향저격 쌀 찾기'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취향저격 쌀 찾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히 주식으로 소비되는 영역을 넘어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미식 품목'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찰기·단단함·부드러움 등을 나타내는 '식감 차트'를 통해 품종을 안내해 고객이 취향에 맞는 쌀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별 대표 품종을 소개하는 '쌀 지도'를 함께 선보여 쌀 고르기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 프리미엄 쌀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쓱닷컴 고급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고,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향미와 고급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향미 중에는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수향미'와 '백진주'가 특히 인기를 끌었고 전통적인 유명산지 고급미로 손꼽히는 여주진상미, 철원오대미도 잘 팔렸다.

SSG닷컴은 이를 반영해 차별화 상품과 품종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2월 프리미엄 식료품 전문관 '미식관'을 통해 국제공인 쌀 전문가 주서빈 밥소믈리에와 공동 기획한 삼광·신동진·현미식 블렌딩미를 출시한 것이 대표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그로서리 브랜드 '미식생활' 내의 향미 구색을 향진주, 십리향, 여리향 등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안동백진주미 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2024년 양곡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5.8㎏로 2015년 62.9㎏ 대비 10% 이상 줄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