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러너부터 플로깅까지
임직원 80여명 한강 마라톤서 나눔 동행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OCI홀딩스 가족 참가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고,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룹사인 부광약품 임직원 25명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OCI홀딩스 임직원 35명은 가이드러너로 나서 시각장애인 러너와 '트러스트 스트링'으로 팔목을 연결한 채 10㎞와 5㎞ 코스를 완주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짧은 거리 코스를 함께 걷거나 뛰며 건강과 봉사를 동시에 실천했다.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도 행사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차정환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상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급여에서 1004원을 공제해 기부하는 '사랑의 1004운동' △이촌한강공원 'OCI숲' 조성 △장애인의 날 맞이 '다 함께 드림' 행사 등 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OCI홀딩스와 OCI가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편,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과 함께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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