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국내 영화 관람객 수 부진 지속" CJ CGV 목표주가↓-KB증권

"국내 영화 관람객 수 부진 지속" CJ CGV 목표주가↓-KB증권

[파이낸셜뉴스] 국내 영화 부문에서 관람객 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KB증권이 CJ CGV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Hold'로 내렸다.

14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은 국내 관람객 추정치 조정(1.2억명→1.05억명)에 따른 25년 영업이익 8% 하향에 기인한다"며 "CJ CGV는 인력 효율화, 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해 재무 개선을 노력 중이다. 하지만 국내 영화 부문에서 관람객 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637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2조4729억원, 영업이익은 1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3%, 40.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4D플렉스 부문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최근 미국 멀티플렉스 업체 A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별 상영관 수를 1300개로 늘릴 예정이다"고 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