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OAK 리포지터리 보급 협약식'.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산업연구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2025년 오에이케이(OAK, 오픈 엑세스 코리아) 리포지터리(Repository) 보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OAK 리포지터리'는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 성과물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장소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63개 기관에 리포지터리를 보급해 왔다. 현재까지 136만여건의 학술정보가 개방됐으며, 연간 리포지터리 사이트 이용은 1억4000만건, 콘텐츠 다운로드는 4300만건이 넘는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 무역, 통상 및 조세, 재정 분야 학술정보 등 10만여건이 국민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한 국조세재정연구원이 보유한 8만여건의 재정패널조사 데이터가 공개돼 조세·재정 분야의 정책 개발 및 학술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국민이 보다 많은 학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 등 콘텐츠 유형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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