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로 인한 7~8조원 수준의 부정적 효과 전망에 LS증권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했다.
15일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관세 25%가 유지될 경우 연간 최대 7~8조원 수준의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30만대 램프업 시 4조원까지 축소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4분기 매출액은 42조6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1.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178조1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봤으며 영업이익은 13조8470억원으로 2.8%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도매 판매 99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중국 지역을 제외하면 1.9% 증가했다"며 "관세 조정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해보기 좋은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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