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를 위해 진행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공사 이학재 사장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참여자가 캠페인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학재 사장은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공공기관이자 국가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인 만큼,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며 저출산·다문화 등 국가 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주차요금 50% 감면 △유모차 대여 및 전동차 이동 서비스 제공 △임산부 및 가족단위 여객용 편의시설 총 40개소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 중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대상 우선출국서비스가 도입되고 임산부·가족특화 대기공간인 교통약자라운지 1개소와 패밀리라운지 2개소가 신규 조성된다.
연내에는 가족배려 주차구역 약 900면도 신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및 진로탐색 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부모 초청사업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돌봄 단축근무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 시행 등 다문화 가정 국내 조기 정착과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구문제는 우리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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