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사상구 사상기업발전협의회 본관에서 열린 ‘사상공단 기업 설비 디지털화 적용 확산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왼쪽)과 김한집 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공업지역 일반산업단지 내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스마트 설비 전환 활성화를 위해 기업 협·단체와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오후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사상구 소재 기업 설비 디지털화 적용 확산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대부분 제조업으로 구성된 사상공업지역 특성상, 현재 산단 소재 기업들은 설비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진흥원은 현장의 디지털 관련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사업 및 정책 동향과 마케팅 등 기업지원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인공지능 전환(AX) 등 공업지역 내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보기술(IT) 분야 지원사업을 사상기업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해 사상공업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더 높여갈 계획이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사상공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디지털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서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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