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호재에 "잔여세대 소진 빨라져"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시작되면서 서구 역세권에 들어서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한화 건설부문은 HJ중공업과 함께 대전 서구 도마변동지구에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인 도마네거리에 위치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는 1조5069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7~8km 떨어진 유성구 교촌동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도마 포레나해모로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일대에는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이 모인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정비해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다.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다. 먼저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 대)도 인접하다.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하며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또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반경 3km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갖춰진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과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는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상품성도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조경공간도 확보될 전망이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어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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