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
비산화 그래핀 전문기업... 글로벌 도약 본격화
'2025 JEC WORLD'에 참가한 케이비엘러먼트 부스에 람보르기니 연구원(왼쪽)이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JEC WORLD'는 복합소재 산업 분야 최고의 글로벌 이벤트로 지난 3월 4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사진=케이비엘러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비산화 그래핀 전문기업 케이비엘러먼트(KB ELEMENT)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케이비엘러먼트는 16일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다면서, 그래핀 원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사항으로는 해외 마케팅 및 바이어 발굴 지원, 글로벌 지사화 사업 및 수출 바우처 우선 지원, 수출금융, 보증, R&D, 인증 등 정부 연계사업 가점, 수출 애로 해소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고성능 그래핀 소재를 기반으로 국내외 전자소재, 에너지, 자동차 부품,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처를 확보해 왔으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 1차 벤더사, 중국 Agency와의 계약 등 실질적 공급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수요처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전시회 및 해외 박람회 참가 확대, 유럽, 동남아 시장 중심의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이미 국내 대기업 1차 벤더사 등을 통해 ‘환경 유해물질 미검출 인증’을 받은 만큼, 글로벌 ESG 흐름에 맞춰 각국의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할 예정이다.
케이비엘러먼트 배경정 대표는 “수년간 이어온 그래핀 기술개발과 고객 맞춤형 제품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세계 무대에서 ‘소재 주권’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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