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루도 한온시스템 부사장, 울리 스투헤츠 한온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지용 한온시스템 리드 엔지니어(왼쪽부터)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5 페이스(PACE) 어워드'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온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온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2025 페이스(PACE)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 어워드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매년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 기술과 사업 성과를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한온시스템의 수상은 2007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써 3회 수상은 국내 업계 최초다.
한온시스템은 '가시광 발광다이오드(LED) 광촉매 반응을 이용한 냉난방공조(HVAC) 항균 탈취 기술'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이온 발생기와 달리 전자파·오존 발생 없이 차량 내 미생물, 유해가스, 냄새를 제거해 공기 질을 개선한다. 바이러스 살균력은 98.5%로 기존 제품(66.1%)보다 뛰어나고 가스 탈취 성능도 기존 35%에서 97.5%로 개선됐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는 "한온시스템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의 쾌적한 운전 환경을 넘어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지속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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