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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흐름 예고

전 연령 사로잡은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새 흐름 예고

[파이낸셜뉴스]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을 사로잡으며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실제 전체 이용자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한다. 20대와 30대가 주 이용자층이지만, 10대와 40대 이상까지 이용자로 확인되는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치열한 경쟁 중심의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쉽게 경험하는 전투 콘텐츠와 원작 ‘마비노기’에서 계승한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것이 이같은 인기 배경으로 지목된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통적인 MMORPG 공식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는 대신, 이용자 간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다양한 전투 외 콘텐츠를 즐기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앉아 함께하는 경험을 느끼게 했다.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 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톤의 분위기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담 없이 권유할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이용자가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더라도 같은 던전에 들어와 있는 다른 이용자와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쉽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도 유연하다. 이용자 본인 만의 속도에 맞춰 즐기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게임 내 이용자들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모바일 MMORPG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짧은 시간에도 무리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부드러운 가로, 세로 화면 모드 전환을 통해 간편한 조작감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개발사인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을 실제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해보고 싶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할만한 게임이 되면 좋겠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비노기’에 입문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새로운 입구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도전, 성장의 재미를 담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지난 3일 신규 던전 콘텐츠인 ‘어비스’를 선보이며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오는 10일 ‘모험가들이여! 레이드를 준비하라!’ 이벤트와 함께 레이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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