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정기주주총회 전자투표 행사율이 역대 최고치인 12.4%를 달성했다. 개인주주 행사주식 수도 크게 증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921개의 회사가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922개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용회사 수 증가세는 둔화했다.
이용회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수(396개사)가 전년 대비 7개사 증가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상장회사 중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줄었다.
전체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522억6000만주) 중 K-VOTE를 통한 행사주식 수는 총 64억8000만주로 전자투표 행사율은 12.4%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기금 직접 연게투표 등 기관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하고 개인투자자 측면에서는 현재 전자고지서비스를 주주와 기업간 소통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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