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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이혜영 연극 ‘헤다 가블러’ 전석 매진

터졌다! 이혜영 연극 ‘헤다 가블러’ 전석 매진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 국립극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내달 8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가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

17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 이혜영 주연의 '헤다 가블러'가 오늘(17일) 오전 11시경 22회 전 회차 7144석 전량이 다 팔렸다.

명동예술극장에서 13년 만에 다시 오르는 '헤다 가블러'는 초연 당시 고전 원작 탄생 이후 120여년 만에 처음 한국 프로 무대에 소개되면서 국내 연극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했고 당시 주인공 ‘헤다’ 역을 맡은 이혜영에게 ‘헤다의 전형’, ‘한국의 헤다’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 연기상,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번 무대는 국립극단의 현 예술감독이자 초연 당시 연출을 맡았던 박정희가 다시 작품을 이끌고 이혜영, 윤상화, 고수희, 송인성, 김명기, 김은우, 박은호가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