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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농협중앙회, 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중기·농협중앙회, 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농협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16일(현지시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 기술협력 강화 등이다.

김기문 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조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우리나라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