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매기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HMM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5.6% 상승한 2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은 17일(현지 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유예 기간을 두고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는 매년 인상된다.
국내 조선 3사에서 대부분의 선박을 발주한 HMM이 미국 입항 수수료 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HMM 보유 컨테이너선 82척 중 중국 선박은 5척에 불과하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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