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본사 전경.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제2회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 참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추진단은 엑스포 주최기관인 코엑스와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과 성과 창출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공급기업은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솔루션·제품 등의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추진단은 지난해 '제1회 베트남 스마트공장 엑스포'에 참가한 국내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37개 사에 최대 350만원을 지원, 총 590만달러(약 8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상향해 베트남 진출 의지가 있는 우수 공급기업 30개 사에 전시회 참가 비용을 최대 5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코엑스와 협력해 참가기업이 엑스포를 통해 현지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베트남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베트남 스마트제조 교류 협력 세미나, 베트남 스마트공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3만개 이상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공급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향후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공급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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