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동섭 국기원장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18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 국기원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8일 국기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앞으로 1년 동안 태권도와 국기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수미는 앞서 국기원을 통해 "문화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힘을 갖고 있다"면서 "태권도는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의 자부심이다. 국기원 홍보대사로 태권도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는 지난해부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도 양성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조수미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와 함께하는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이 6월21일 개최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된 수상자들과 조수미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이다.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중국 출신 바리톤 지하오 리와 2위에 오른 루마니아 출신 테너 주르주 비르반이 참여한다.
또 한국의 테너 이기업(콩쿠르 3위)과 프랑스 출신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심사위원 특별상)가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투란도트’, 오펜바흐의 ‘문 앞의 남편’, ‘호프만 이야기’,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 등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들로 구성된다.
소프라노 조수미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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