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양수 발전소'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 양수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 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 발전이다.
영동 양수 발전소는 영동군 상촌면·양강면 일대에 118만㎡ 규모로 조성되며 전력 용량은 500㎿ 규모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5034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으며,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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