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컴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 버전 2.0 펌웨어 업데이트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작업 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3.8K 풀프레임 크롭 모드와 1.9K 고속 촬영 모드 등 새로운 녹화 포맷이 추가돼 연출 의도와 작업 환경에 따라 더욱 빠른 센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1.8x 디스퀴즈(De-squeeze) 옵션을 더해 아나모픽 렌즈 사용자에게 더욱 정밀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스크린 디스플레이 개선을 통해 카메라 상태 정보를 이미지 바깥으로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영상의 색감과 톤을 제어하는 S-Log3 프리셋 룩 및 3D 사용자 LUT 등의 도구들이 추가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부라노 2.0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녹화 포맷을 추가했다. 3.8K 풀프레임 크롭 모드는 센서의 대부분을 활용해 최대 120fps 촬영을 지원하며, 1.9K 모드에서는 최대 240fps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영상 제작자들이 상황에 따라 더욱 빠른 센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X-OCN 16:9 촬영 방식 모드에 24.00fps 포맷이 추가되며 다양한 촬영 포맷이 새롭게 포함됐다.
버전 2.0에서는 다양한 모니터링 및 메타데이터 개선 기능이 포함된다. X-OCN 및 XAVC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SDI 영상 출력이 제공된다. X-OCN 포맷에는 브리딩 보정 및 손떨림 보정 관련 메타데이터가 추가되며 SDI 출력에는 타임 코드 및 클립 이름 메타데이터를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온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개선, 카메라 상태 정보를 이미지 바깥 영역으로 배치했다.
모니터링 시 S-Log3를 사용할 경우 뷰파인더 감마 디스플레이 지원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버전 2.0에서는 PL 마운트 전압 메뉴에 24V 출력 옵션을 추가했다. 부라노 전용 핸드그립(GP-VR100) 사용 시 PL 마운트 렌즈의 포커스/아이리스/줌 제어 기능도 새롭게 지원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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