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A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학 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릴 것이란 전망에 아주IB투자 등 관련주가 강세다.
21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3%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과감한 투자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라며 과학 기술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을 공식 출범했다. 성장과 통합은 이 전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성장과 통합에 이름을 올린 각계 전문가 중 이번 과학 기술 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맞물려 과학·기술분과의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주목받고 있다.
성장과 통합에는 정치인을 배제하고, 관료와 교수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국가 성장 전략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있어 34개 분과로 조직을 나눠 정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진 원장은 아주IB투자의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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