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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사랑의열매에 경북 산불 성금 기탁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사랑의열매에 경북 산불 성금 기탁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사진)가 지난 1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경주 성공 기원 K-전국맨발걷기축제’ 현장에서 경북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2558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공식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소속 전국 회원 51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국 맨발인들의 공동체 정신과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동창 회장은 “어려운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맨발걷기가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되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박동창 회장은 “APEC 2025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트럼프, 마크롱, 푸틴, 시진핑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맨발로 걷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는 전 인류가 자연과 연결된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