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방산전시회 연계해 'K-방산 위크' 진행
지난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방산설명회의 모습.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K-방산 위크'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주요 방산협력 국가들이 포진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방산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트라뿐 아니라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정부기관 및 주요 방산기업 등 방산 수출과 관련된 모든 기관이 동참한다.
지난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방산설명회에서는 항공·해상·지상 전 분야에서의 한국 방산 역량을 홍보하고, 외국군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우리 정부기관 및 방산기업, 멕시코 군 관계자와 멕시코 주재 외국 무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및 리마 무역관은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FAMEX), 페루 방산보안박람회(SITDEF) 기간 각각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한화비전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기)등이 홍보부스에 참여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의 성과가 우수할 경우 향후 중남미 외 지역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방산 수출 잠재력이 큰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방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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