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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베트남 법인 지분 49% SPC에 매각..3799억원 규모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목적"

[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 지분 49% SPC에 매각..3799억원 규모
사진=연합뉴스

효성은 25일 효성화학이 베트남 법인(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의 지분 49%를 SPC(특수목적법인)인 효성비나제일차㈜에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3798억5910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PRS는 계약 종료 시점에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파생상품이다. 주가가 기준가 대비 하락할 경우 매도자(효성화학)는 매수자(효성비나제일차㈜)에 손실 금액을 보전해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상승분을 주는 구조다.

효성화학 측은 "지분 매도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이내에 계약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