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백정기 작가 개인전 내부 전경. 노루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는 아라리오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백정기 작가 개인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협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찬은 예술 전시 공간 내 벽면 및 구조물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올커버'를 적용한 것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간의 색채 연출과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낮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백정기 작가는 감각적인 색채와 대담한 조형 언어로 주목 받는 현대미술 작가다. 2007년부터 치유와 보존, 재생, 자연, 욕망 등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아라리오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사진과 조각 등 전통적인 예술 매체에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과학 기술을 접목, 존재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모순을 탐구한다.
노루페인트의 섬세한 색상과 안정성 높은 도료는 작가 의도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전시 전반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페인트 색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가의 창의적인 표현을 돕는다"며 "지속가능한 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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