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아울렛 최초 대형 푸드코트...‘칸다후쿠주’, ‘르번미’ 등 MZ 선호 맛집 대거 유치
리뉴얼된 롯데아울렛 청주점 '테이스티그라운드' 매장.
[파이낸셜뉴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대형 푸드코트인 ‘테이스티 그라운드’의 리뉴얼을 마치고 28일 2층에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미식의 장을 열게 될 테이스티 그라운드는 2배 이상 넓어진 공간에 더 다양해진 식음료(F&B) 유명 맛집과 고객 편의 매장으로 구성돼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테이스티 그라운드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롯데 만의 차별화 대형 푸드코트다. 청주점에서 새롭게 만나게 될 테이스티 그라운드는 도심형 아울렛에서는 청주점이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그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 노하우로 운영된다.
우선, 젊은 MZ 고객층의 방문이 많은 상권 특성을 살려 트렌디한 맛집을 대거 도입했다.
일본 도쿄 150년 전통 텐동집인 ‘칸다후쿠주’는 경남 통영에서 잡은 자연산 붕장어를 원재료로 사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 이촌동에서 토마토 베이스 해산물 쌀국수인 ‘분레’를 대표 메뉴로 운영하는 캐주얼 베트남 음식 전문점 ‘르번미’는 롯데에서는 처음으로 청주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맛집 서베이인 블루리본 평가에서 12년 연속 수상을 한 일본 큐슈지역 하타카풍 돈카츠라멘이 대표 메뉴인 ‘큐슈울트라아멘’도 새로 입점했다. 청주에서 돌짜장 맛집으로 유명한 중식 ‘금용’도 오픈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맛집 브랜드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장 환경도 고객 친화적 푸드코트 공간으로 개선됐다. 청주점은 유아 아동 동반 고객이 많은 점포로 테이스티 그라운드 안에 유아동 매장과 함께 구현되는 ‘키즈 그라운드’라는 특화공간을 선보인다.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식사 공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상 등을 송출하는 것은 물론, '스토케 트립트랩' 의자를 비치, 유아 동반 고객의 편안한 식사와 휴식이 모두 가능토록 했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창가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 내부를 전면 개방형 구조로 변경하고 통창 뷰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 푸드코트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공간을 통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연광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주문 및 음식 제조, 식품 위생 등 전반적인 운영 과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일례로 식사 주문 때 고객들의 메뉴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기·추천 메뉴를 데이터에 근거해 제공한다. 식기 반납대 높이 조정과 서비스 스테이션(정수기 등) 공간 배치, 메뉴 간소화 등 작은 부분도 놓치고 않았다.
임형빈 롯데백화점 아울렛 F&B 팀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테이스티 그라운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고객관점으로 구성했다"며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완벽한 미식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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