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 인공지능(AI) 에너지 테크 기업 씨드앤,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기업 카이로스랩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그래핀스퀘어는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젠이텍스 포함 3개 기관과 160억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을 상용화한 토종 벤처다. 이번 프리 IPO 투자를 통해 그래핀스퀘어는 안정적인 운영자금과 생산설비 구축을 기반으로 수요처를 확대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오는 6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씨드앤은 약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해 GS건설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를 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컨트롤하고 전력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비용을 크게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카이로스랩은 SK증권, 에이온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32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카이로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AIMI'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로스랩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SK증권을 통해 총 3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에 선정되면서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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