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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평에 1만 그루"…OCI홀딩스, 이촌한강공원에 '도심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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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가족 100여명 참여
나무심기 캠페인 누적 8000주 달성

"900평에 1만 그루"…OCI홀딩스, 이촌한강공원에 '도심숲' 조성
OCI홀딩스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서울 이촌한강공원 내 조성 중인 OCI숲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지난 26일 이촌한강공원 내 조성 중인 'OCI 숲'에서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조팝나무와 황매화 묘목 2000주를 심었다고 28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봄·가을 세 차례에 걸쳐 나무심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가을에는 가족 참여형 행사와 부서별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참여 폭을 넓혔다.

회사는 올해까지 약 3000㎡(약 900평) 부지에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번 행사로 누적 식재 수는 8000주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6000주를 크게 초과한 기록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숲은 여름철 평균 기온을 약 37℃ 낮추고, 미세먼지를 26~27% 저감하는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정환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상무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OCI 숲 조성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도심숲 조성, 탄소중립 실천,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와 OCI주식회사는 지난 2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