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가의 양조기술, 칠레의 환경이 빚어낸 와인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 아영FBC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을 GS25와의 협업해 단독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정수량 선보이는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은 프랑스의 와인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문이 칠레 마이포 밸리에서 생산한 100% 카베르네 소비뇽이다.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0개월간 숙성해 뛰어난 균형감과 깊이 있는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골드 컬렉션은 기존 와인 애호가에게 익숙한 ‘에스쿠도 로호’ 브랜드에 고급스러운 골드 라벨을 더해 프리미엄 와인의 이미지와 희소성을 강조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GS25라는 대형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GS25 채널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에스쿠도 로호 골드 컬렉션’은 뛰어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선사한다. 높은 농축도와 함께 신선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우수한 균형감을 갖췄다. 밝고 선명한 루비 빛 레드, 섬세한 보랏빛을 띄며 강렬한 과일 향, 흑연, 블랙 커런트, 레드 체리 및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일의 아로마가 두드러진다. 매콤한 고기요리나 야채 볶음, 닭요리나 오리요리와 잘 어울린다.
에스쿠도 로호는 ‘5대 샤토’라 불리는 무통 로칠드를 만드는 프랑스의 바롱 필립 드 로칠드 가문의 바로네사 여사가 남미 칠레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경작뿐만 아니라 가문의 양조 노하우를 입혀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가문을 상징하는 ‘로칠드’의 의미인 ‘붉은 방패’를 에스파냐어로 풀어 ‘에스쿠도 로호’라 정했다. 라벨에는 가문의 문장을 새겨 한눈에도 바롱필립 가문의 와인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칠레에서 현지 테루아의 특징을 가미하되 프랑스 특급와인의 양조 스타일이 반영되어 프랑스 와인과 약간 다르면서 감미롭고 화려해 다른 칠레 와인들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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