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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 브랜드 영상, 유튜브 100만 조회수 돌파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 브랜드 영상, 유튜브 100만 조회수 돌파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 기념 브랜드 영상의 한 장면


민간 봉사단체 한국 로타리(회장 윤영호)가 2027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개한 브랜드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원 기반의 자발적 봉사단체가 제작한 브랜드 영상이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IMF 외환위기 당시 로타리의 장학 지원을 받은 한 청년이 자립에 성공하고 다시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로타리가 실천해온 지속 가능한 변화의 가치를 조명했다. 영상은 공개 약 한 달 만에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좋아요 수는 2,500건 이상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영상은 중장년층 중심이던 로타리 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왔다. 25~44세 연령대의 젊은 시청자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로타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영상 제작을 총괄한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은 “수백 건의 실제 봉사 스토리를 검토해 보편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례를 선정했다”며, “'작은 힘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가 현대 사회에 필요한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로타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중심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SNS를 통한 봉사 챌린지, 전국 동시 봉사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로타리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릴 방침이다.


윤영호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로타리의 가치에 공감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로타리 정신을 함께 체험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소통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로타리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테마 공모전, 디지털 캠페인, 소셜미디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테마 공모전에는 약 700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선정된 테마는 향후 공식 행사와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