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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빼빼로 수익금으로 짓는 '해피홈' 강원 정선에 조성

롯데웰푸드, 빼빼로 수익금으로 짓는 '해피홈' 강원 정선에 조성
지난 28일 강원 정선군청에서 열린 해피홈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 첫번째)과 최승준 정선군수(가운데),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13년째 빼빼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건립하는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이 강원 정선군에 들어선다.

롯데웰푸드는 세이브더칠드런, 정선군과 함께 해피홈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홈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지자체가 주체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피홈 프로젝트는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이다.

지난 2013년 롯데제과 시절 '스위트홈'으로 시작해 매년 1개소씩 지금까지 총 12개의 해피홈이 건립됐다. 누적 수혜 아동은 240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지어지는 13호 해피홈은 강원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북평지역아동센터의 시설을 개선하고 놀이공간을 확충한다.

북평지역아동센터는 북평면의 유일한 지역아동센터다.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고 있지만 협소한 시설과 놀이 및 체육 공간 부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개보수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3호 해피홈이 정선군 북평면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여러 방면에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