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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로닉스, 자동차 에어컨습기건조기 2차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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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자동차 에어컨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 캐스퍼EV 적용제품이 1차에 이어 2차 판매분을 완판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달 초 캐스퍼EV 적용 애프터블로우 1차 판매를 진행, 조기 완판한 뒤 2차 판매에 착수했다. 이번에 해당 물량도 모두 판매했다. 같은 기간 판매를 시작한 레이EV용 애프터블로우 역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진다.

애프터블로우는 차량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 동안 공기 순환용 블로우 모터를 구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냄새와 세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판매량이 늘어난다.

아이트로닉스는 EV모델 차량 애프터블로우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LIN통신제어방식에 대한 특허를 단독으로 보유했다. 이러한 기술 선점을 토대로 국내 EV모델 차량들을 중심으로 애프터블로우 판매를 빠르게 늘려간다.

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구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2종과 일본 특허 1종을 보유하고 있다.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와 전기차까지 300종 이상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최다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특허기술로 단독 생산 중인 LIN통신제어방식 애프터블로우가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며 "현재 EV타입 차종 대상 LIN통신제어방식을 적용한 애프터블로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프터블로우 제품만이 단독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