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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신드롬,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도전…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세컨신드롬,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도전…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컨신드롬이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세컨신드롬은 29일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의 상장 도전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컨신드롬이 운영하는 ‘미니창고 다락’은 주거지 인근에서 필요한 공간을 필요한 기간 동안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AIoT 기반 자동화 운영시스템과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다락’은 불모지였던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하며 전국 180여 개 지점, 국내 1위 점유율을 확보했다. 아울러 Intelligent Space를 지향하는 고도화된 공간 자동화 기술로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반지하주택을 ‘다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도시 활용 혁신 사례로 평가받아 ‘도시지역혁신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세컨신드롬은 지난해 매출 1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전했다. 고령화, 1인가구 증가, 소득수준 향상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셀프스토리지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세컨신드롬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92조 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해 영국, 일본 기업들과 현지 파일럿 지점 설치를 논의 중이며, 운영 솔루션 수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또한, 물건을 디지털화하는 Vision AI 기술 투자 등 초공간생활(Hyperspace Life) 실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다락은 단순 창고를 넘어 사람들의 주거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컨신드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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