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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청주-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 청주-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29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신규 취항식에서 한국공항공사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티웨이항공 김영찬 청주지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29일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한국공항공사 성승면 청주국제공항장, 티웨이항공 김영찬 청주지점장 및 공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티웨이항공의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2회(화·토) 오후 8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 10분 신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신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서 주 2회(수·일) 현지 시각 오전 12시 45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5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전통 문화의 중심지다. 해발 약 1300m에 위치해 있다. 몽골 특유의 드넓은 초원과 기암괴석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과 몽골 불교 문화를 대표하는 △간단사원(Gandan Monastery), 전통 가옥인 △게르(Ger) 체험과 더불어 여름철에는 △나담 축제(Naadam Festival)를 통해 전통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2년 7월 6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몽골 지역 여행 수요 대응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발 울란바타르 노선 취항에 이어 같은 해 7월 28일에는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2022년부터 총 540편을 운항하며 약 12만 명의 여행객을 몽골로 수송해 몽골 방문 여행객들의 비즈니스 방문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방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방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청주-울란바타르 노선의 신규 취항은 중부권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몽골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의 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