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모빌리티 사업 성장 본격화" IMS모빌리티, 창업 첫 분기 흑자 달성

"모빌리티 사업 성장 본격화" IMS모빌리티, 창업 첫 분기 흑자 달성
IMS모빌리티.

[파이낸셜뉴스] 아이엠에스모빌리티(IMS)가 창업 후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향후 핵심 사업 부문인 인슈어테크, 차량관리시스템(FMS), 운송, 통합 이동서비스(MaaS) 영역에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S는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13년 4월 오프라인 위주 모빌리티 사업을 시작한 IMS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통합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주요 사업 부문은 △인슈어테크 보험 클레임 자동화 △FMS 및 운영 최적화 △글로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연계 친환경 MaaS △클라우드 기반 차량 운송 △중고차 홈서비스 등이다.

인슈어테크 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클레임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강화하며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뤘다. 이를 기반으로 연매출 성장 40%를 기록했다. 2026년에는 직접손해 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FMS 부문은 장기간의 기술개발 투자와 물류시장 이니셔티브를 통해 연 126% 성장을 달성했다. 실시간 플릿 데이터 기반 FMS 솔루션은 대형 물류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 아시아 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준비하고 있다.

MaaS 부문은 국내 유일 전역분배시스템(GDS)을 기반으로, 허츠(Hertz), 오릭스 등 주요 글로벌 렌터카 네트워크와 연계해 국내 OTA 플랫폼에 글로벌 차량 예약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탁송 부문은 국내 중고차 e커머스 시장에서 7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렌터카, 중고차 등 다양한 플릿 영역에서 운송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IMS는 중고차 홈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구매 솔루션 제공 등 플릿 관리 전반으로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조영탁 IMS 대표는 “벤처창업 업계가 혹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성장성 하나 믿고 기다려 준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