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명동 살롱: The Heritage' 전시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황금 연휴로 시작하는 5월을 맞아 유통가가 다양한 이벤트로 나들이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연휴와 다양한 기념일들이 많은 5월을 맞아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전시를 마련해 특별한 나들이 장소를 찾고, 5월의 황금연휴까지 알차게 보내고 싶은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인다.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지난달 9일 개관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 위치한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다. 1950~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 3인의 사진들을 통해 근대 건축 유산으로서 본점 더 헤리티지가 선사하는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이어간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그노, 서안나, 카에데 마치코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나누는 정서적 교감과 의미를 작가의 상상력과 유머를 더해 예술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6월 22일까지 플레이모빌 50주년 기념전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을 개최한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리틀신세계페어'를 연다. 기존 아동복 중심 행사에서 유아동 전 카테고리로 범위를 넓혀, 아동·유아·완구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남점, 하남점 등에서는 MZ세대 부모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봄 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하며 '홈꾸족' 모시기에 나선다. 집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나만의 라이프스타일'로 꾸미려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부피가 큰 가구들은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큰 만큼 집객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홈 인테리어 필수 가구로 자리잡은 '릴렉스 가구' 단독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입점 전 점에서 '다우닝'의 '알파 211' 1인 리클라이너를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한 특가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가구 상품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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