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
야구팬 중심 소비자층 확대 나서
SK매직, 축구단 PSG와 제품협업
세라젬, KPGA 대회 5년째 후원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반영된 휴롬 이미지 광고 휴롬 제공
중견가전업체들이 완연한 봄을 맞아 야구와 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한해 시즌 스폰서로 활동하기로 했다. 코웨이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프로야구를 활용해 야구팬을 중심으로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파트너십을 마련했다.
코웨이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비렉스'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비렉스 안마의자 '트리플체어'를 키움히어로즈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실에 설치,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
SK매직은 축구단 파리생제르맹(PSG)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970년 창단한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등이 활동 중이다.
SK매직은 다양한 제품에 PSG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PSG 로고와 소속 선수 광고모델 활용,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라젬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프로골프 후원을 이어간 사례다. 세라젬은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세라젬은 2021년 첫 공식 협약 이후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다수 대회를 후원했다.
세라젬은 올해 열리는 KPGA 대회에도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하는 제품은 △우승자 부상 △갤러리 경품 △홀인원 경품 등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세라젬은 LPGA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프로 골퍼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휴롬은 축구단 FC서울과의 파트너십을 3년 연속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FC서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원액기를 활용한 이벤트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야구와 축구, 골프 등이 잇달아 개막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스포츠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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