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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에어로스페이스, 韓 해군 검독수리에 LM500 가스터빈 8기 공급

면허생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에어로스페이스, 韓 해군 검독수리에 LM500 가스터빈 8기 공급
PKX-B 배치-1 사업으로 건조된 신형 고속정(PKMR) 참수리-211호정과 LM500 가스터빈. GE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GE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고속정 검독수리 (PKX-B) 배치-II의 9~12번함 엔진으로 LM500 가스터빈 8기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PKX-B 배치-II의 1~4번함과 2024년 5~8번함의 엔진 수주에 이은 것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전세계 상용기 및 군용 항공기를 위한 제트엔진, 항공전장, 관련 부품 및 시스템, 그리고 해군을 위한 항공엔진기반의 함정 엔진을 제공한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가 본사다.

가스터빈 부품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린(Lynn)에서 제작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인도돼 엔진 조립 및 테스트가 진행된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면허생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 엔진 부품 생산을 담당한다. 함정의 수명주기 동안 예비 부품 및 현지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국내 필드 서비스(유지보수 서비스)팀과 협력해 한국 해군을 현지 지원한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및 현지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GE에어로스페이스 마린 엔진·시스템 사업부의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마크 무셰노(Mark Musheno) 부사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는 최고의 성능을 요구하는 해군이 신뢰하는 추진체계 공급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오랜 기간 대한민국 해군을 지원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해군 함정 77척에 함정용 가스터빈 156기를 공급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