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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SID 공로상 수상

"OLED 기술 전반 전문성 갖춘 인물"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SID 공로상 수상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에 해당하는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SID의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올해는 이종혁 부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거행된다.

이 부사장은 OLED 기술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지난 1996년 삼성에 입사,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을 거쳐 2020년 QD개발팀장을 지냈다.
프리미엄 OLED 제품화를 선도해 왔으며, 특히, 퀀텀닷(QD)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12월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IT 사업팀장도 겸하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박막 봉지 개발 및 혁신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