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잡코리아 HR테크사업부문장(왼쪽)이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진건창 하나은행 기업그룹 외환사업본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이 하나은행과 해외 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준 잡코리아 HR테크사업부문장, 진건창 하나은행 기업그룹 외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65만명 이상 국내 거주 해외 인력들을 대상으로 잡코리아 클릭과 하나은행이 보유한 고객 서비스 협력을 비롯해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국내 외국인 채용 정보 공유 △글로벌 인재 공동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업 등을 통해 외국인 취업 지원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클릭은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공고 수 11만2000건을 돌파하는 등 해외 인력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로 주목받는다. 클릭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하나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 등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인력들이 클릭 서비스 이용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 협력을 하나은행과 함께 하게 됐다"며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 취업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추천과 통합 검색, 28개국 언어 번역 등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서비스 확장을 위한 외부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