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인 6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산로를 찾아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시기에 급증했던 소상공인의 대출을 조정하고 탕감하는 대책으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를 공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웹케시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1만1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생존 위기에 몰렸다"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채무조정·탕감 추진 △저금리 대환대출·이차보전 등 정책자금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 △비상계엄 소상공인 피해 지원 △관리비 공개 및 임대료 인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안 중 하나인 지역화폐가 다시 거론되면서 웹케시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웹케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함해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앞서 지역화폐 예산 증액 전망의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했다.
웹케시의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쿠콘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에 출연해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한결원은 2019년 10월에 28개 기관이 출연해 설립된 기관으로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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