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개관 8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오는 12~1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 메타데이터:도서관과 오픈 사이언스(Open Metadata:Libraries&Open Science)'를 주제로 열린다. 오픈 메타데이터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세계 도서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조 강연에서는 오픈 메타데이터 및 도서관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룬다. 국내에서는 '사람 중심 AI와의 공존 전략'을 주제로 오삼균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국외에서는 '오픈 지식 인프라'를 주제로 볼프람 호르스트만 FIZ 카를스루에 라이프니츠 정보인프라연구소 최고경영자가 연단에 오른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오픈 사이언스와 도서관 서비스', '오픈 메타데이터 구축 및 운영 사례' 등을 각 세션마다 2~3명의 도서관 및 데이터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향후 발전 과제와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수행해 온 지식자원의 보존과 확산 역할을 돌아보고 국가지식 인프라의 핵심기관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정보의 체계적 구축과 개방,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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