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동남아 등 매출 증가세" LS에코에너지, 목표가 상향-대신

"동남아 등 매출 증가세" LS에코에너지, 목표가 상향-대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신성장 사업 해저케이블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신증권이 LS에코에너지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박경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경기가 회복되고 고부가 제품인 초고압전력선, UTP 등 매출이 증가해 믹스 효과가 종전 추정을 상회했다"며 "베트남외 싱가포르, 미국 등 수출 물량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59억원, 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추진했던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은 오는 4·4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봤다.

앞서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4분기 매출 2283억원, 영업이익 153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9%, 58.1% 늘어난 호실적 시현이다.
컨센서스를 각각 1.7%, 20.5% 상회했다.

이는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신재생 전력망 성과를 낸 점이 매출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LS-V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관련 핵심 공급 업체로 부상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