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카페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 연기에 대해 "법원의 합당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스테오닉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기초연금 부부감액·국민연금 감액 개선' 등 이른바 어르신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오스테오닉은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세계 10위권 경제강국, 세계 5위의 군사강국으로 도약했다"며 "그 기반에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피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며 "오히려 100세 시대 어르신이 일하실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며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간병비 부담도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나누겠다"며 "공공이 부담을 나누어 간병파산의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오스테오닉 등 임플란트 관련주들이 테마 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금속(스테인리스스틸, 티타늄) 및 생체(PEEK, Biocomposite)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오스테오닉은 인체의 근간을 이루는 금속 및 생체 소재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연간 20% 내외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서도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말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속 소재 750억원, 생체 소재 650억~700억원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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