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이 자사의 스마트 운동관리 시스템 ‘REMS(Robot Exercise Management System)’의 주요 장비인 ‘미니플러스’를 삼성전자 주요 사업장에 공식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화성, 용인, 기흥, 평택 등 주요 거점에 적용됐으며, 향후 추가 사업장 확대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미니플러스는 사용자의 상하·좌우·전후면 근기능을 정밀하게 측정한 뒤, 자동으로 맞춤형 운동 플랜을 제공하는 첨단 재활운동 시스템이다. 등속성 운동, 신장성 운동, 진동 자극 등 복합 기능이 통합돼 있으며, 심부근 활성화와 신경근 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물론,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미 병원, 재활센터, 스포츠 구단 등 전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미니플러스는 최근 산업현장으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은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되며, 스마트 재활운동 솔루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론픽은 이번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플러스는 단순 운동기기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맞춤형 관리 시스템”이라며 “현장 맞춤형 기술로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론픽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스마트 운동 솔루션을 통해 근로자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산업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헬스케어 혁신 모델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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